2019 신년인터뷰 이선두 의령군수
2019 신년인터뷰 이선두 의령군수
  • 정리 김영찬·사진 이용규기자
  • 승인 2019.03.10 18:22
  • 1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 건설 기틀 마련
▲ 이선두 의령군수는 “올해는 민선7기 군정목표인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건설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자농촌건설 등 6대 군정 중점 추진

중장기 현안 위한 국도비 1135억 확보
국도 20호선 4차선 확장 추진에 전력
역사문화 중심 차별화 관광콘텐츠 발굴

현장행정 강화로 ‘군민 소통’ 활성화
다양한 복지정책 살기좋은 지역 조성
도시재생뉴딜 등 지역발전 공모 준비
올해는 의령 미래 100년 초석 다질 터



의령군은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이고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호국 의병의 성지이자 충의의 고장이다. 민선 7기 의령군정을 이끌고 있는 이선두 군수는 지난 5일 경남도민신문 김송자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의령군정 주요시책으로 ▲선진농업육성으로 부자농촌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적극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 추진 ▲의병정신이 깃든 문화, 관광, 체육 등 명품도시 조성 ▲안전하고 품격 있는 새 의령 만들기 ▲지역균형 개발로 고루 잘 사는 의령 건설 등 6대 군정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와함께 “올해는 의령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져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며, 의령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아울러 “올해는 민선7기 군정목표인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건설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 군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선두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난 한 해 동안 성과는
▲민선7기 출범 6개월간 2019년 국도비 1135억원을 확보해 중·장기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신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298억원 △평촌지구 상습가뭄 재해지구 정비사업 196억원 △자굴산, 한우산 관광벨트 연계시설 조성사업 133억원 △서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00억원 △의령하수처리구역 저류시설 설치사업 167억원 △특별교부세 27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등의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민선7기의 군정방향은
▲저는 6개월 동안 우리 의령군민들이 앞으로 50년 동안 무얼 먹고 살아 갈 것인지에 대하여 정말로 고민을 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민선 7기의 군정목표와 군정방향이 설정 되었습니다.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 실현을 위하여 소통과 섬김의 청렴행정, 농민이 더 잘사는 선진농업, 도약하는 지역경제,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의 실현을 위해 6개 분야 107개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의령군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먹거리 산업육성과 신산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한 6개월 이였습니다.

-의령 발전을 위한 정책은
▲지금 의령은,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함에도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가고 있다는 자조적인 반성의 목소리가 수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국도 20호선 및 국지도 60호선’사업추진,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490억원 규모의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유치하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관광정책은
▲임란의병의 발상지인 의령은, 유곡면 세간리에서 창의한 의병을 시작으로 백산 안희제, 남저 이우식 선생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마다 역사의 큰 물줄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위대한 의병역사를 주제로 개최하는 의병제전은 축제 구성을 재정비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육성, 관광객 중심의 축제운영으로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화정복합문화센터 운영을 비롯한 문화원사와 작은영화관 건립 등 다양한 문화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이 어디서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퇴계 이황선생과 연계한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 자굴산 산림생태 문화체험시설, 신덕산 치유의 숲, 힐링 임도 탐방으로 웰니스 의령 관광의 기반을 확충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 특산품인 밭미나리, 옥수수, 부추 등 마을축제를 발굴하여 의령의 농ㆍ특산물 홍보와 판매 촉진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가 활성화 되는 축제를 개발해 가겠습니다.

-군민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해소할 소통정책은
▲최우선적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실현을 위하여 군민과 군수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열린 군수실 운영을 통한 여론 수렴 및 현장 행정을 강화하여 군민이 공감하는 소통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참여와 공유 행정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정책실명제운영, 각종 위원회 민간참여 확대 추진, 정책제안 및 토론을 활성화하고 홈페이지,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여 소통 채널을 활성화 하고, 의회와 소통 강화 및 중앙정부 협의체를 활성화 하여 지역현안 사업 해결로 고루 잘 사는 의령을 만들겠습니다.

-군민이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한다는데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자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율적 내부통제와 예방중심의 감사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하여 예산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소통과 섬김의 청렴 행정과 열린 군수실을 통한 여론 수렴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지자체가 앞 다퉈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령군의 특별한 복지정책이 있는가
▲우리 의령의 노인인구는 9600여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하여 치매안심센터 설치 운영, 노인복지관 시설확충, 경로당 시설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하여 예산 22억원을 투입하여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 세대인 지역 청소년을 위하여 올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하게 되며 이제 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이 가능하게 됩니다. 맞벌이가 보편화된 요즘 엄마들의 보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의 공모사업에 참여 선정되어 ‘꿈나르미 육아센터’ 건립을 착공하게 되며 내년에는 24시간 보육체계를 갖출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위생과 건강관리를 위하여 국제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이동목욕차량을 기증받고 군에서 운영비 6억원을 지원하여 이동목욕차량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삶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의 실현’을 위하여 어르신을 찾아서 모시고 여성과 장애인을 배려하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교육이 강한 의령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령군이 실시하고 있는 공모사업에 대해 모르는 군민이 많다. 어떠한 사업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우리군은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공모사업 전담부서인 전략사업담당관을 컨트롤타워로 하여, 우수저류시설(200억원), 평촌지구 상습가뭄재해지구(196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68억원) 등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37건이 선정돼 52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농촌신활력화사업, 농촌자원복합지원화사업, 항노화웰니스사업 등 의령군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필요한 사업을 응모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여 우리군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 되도록 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의령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최대한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은
▲우리군의 100년 대계를 위해서는 의령읍에서~부림면 간 국도 20호선이 4차선으로 꼭 확장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는 국도 20호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의 도로계획 우선순위에 반영되어 4차선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할 수 있도록 하고 계획에 반영되고 나서도 계속 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2024년 완공 계획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사업이 조기에 완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고속도로 I.C 주변에 대단위 물류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리 의령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 해 나갈 것입니다.

이선두 의령군수가 지난 5일 본지 김송자 대표이사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선두 의령군수가 지난 5일 본지 김송자 대표이사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 농촌을 건설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는데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260억원의 융자금(금리 1%) 지원과, 농업인 월급제와 벼 매입가 보장사업을 통한 쌀 산업지원,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과 공공급식 공급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향상과 시설원예 기반조성을 위해 42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첨단 온실 건립,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구축 ICT융복합 시설지원, 에너지 절감 및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토요애유통(주)의 체질개선과 수도권 직매장 설치, 토요애쇼핑몰의 혁신, 토요애유통(주)의 가공품화시스템 구축, 농촌융복합 사업의 개발과 육성, 농산물공동브랜드 집중 홍보, 해외시장 개척 등 유통체계를 개선하여 의령농산물의 경쟁력과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축산분야 ICT융복합 사업, 미래전략 곤충 항노화사업, 축산사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축산시설 현대화로 축산산업 발전과,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농귀촌 지원센터, 귀농인의 집 조성, 청년귀농인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을 통한 지역에 활력을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 농촌, 희망 의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방범 취약지역에는 방범용 CCTV를 추가로 확대 설치하여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건축물이나 구축물, 산사태 위험지구 등은 사전에 정비하여 군민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정암 소방도로 개설과 도시계획도로 재정비 등으로 소방도로를 확보하고, 백암정 산책도로 개설과 도시 차단 숲 조성, 녹지 공간 확보로 자연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인사 한마디 해달라
▲2019년은 의령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져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의령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함께여는 의령의 청춘시대'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정리 김영찬·사진 이용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