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첫 무연고 사망 공영장례 지원
김해시 첫 무연고 사망 공영장례 지원
  • 문정미기자
  • 승인 2019.03.11 17:59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연고 사망·고독사에 존엄한 죽음 맞도록 도와
▲ 김해시가 지난 7일 삼안동에서 무연고 사망과 고독사에 대한 첫 장례로 시 공영장례가 치러진 가운데 이웃들이 상주역을 맡았다.

김해시가 무연고 사망과 고독사에 대한 첫 장례로 시 공영장례가 치러졌다.


시가 지난 7일 치른 제1호 시 공영장례는 시와 협약한 관내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것으로 공영장례 지원조례는 지난달 12일 제정 공포된데 따른 것이다.

시가 도내 처음으로 공영장례를 도입함에 따라 무연고 사망과 고독사에 공영장례를 치러 존엄한 죽음을 맞도록 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날의 시 관내 무연고, 고독사의 사망처리 방식은 빈소나 장지의식 없이 곧 바로 화장해서 납골당에 봉안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번에 시가 도입한 공영장례 첫 사례자는 삼안동에 거주한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로 힘든 삶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 86세의 남자로 고인의 안타까운 장례에 공영장례의 지원이 평소 고인을 돌보듯 이웃주민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는 날이기도 했다.

한편 시 공영장례는 무연고 사망이나 고독사한 사망자의 부양의무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 1일장 기준으로 빈소마련에서부터 추모의 공원 봉안까지 장례전반을 지원하는 장례지원 서비스 사업이다. 문정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