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산부인과 확대…분만취약지 거주자 80만원 지원
군에 따르면 분만취약지의 부족한 출산 의료 인프라 극복을 위해 임산부, 관내 모든 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를 무료로 책임지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확대 운영한다.
2018년 상반기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실적을 보면 보건소와 11개 면 지역을 47회 방문해 670명을 진료했다.
또한 2019년는 운영 횟수를 확대해 전 읍면 58회 방문을 목표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단, 임신·출산진료비 신청 당시 분만취약지에 거주해야 하고 중위소득 100%이하에게 지원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도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출산일(출산예정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 일까지 의령군에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경우에는 바우처 본인부담금도 첫째아 50%, 둘째아 80%, 셋째아 이상은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소방서와 협력한 응급분만지원체계 구축으로 분만취약지역 안심 출산 서비스도 제공받게 되는 등 일반지역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도 분만취약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와 불편함을 완화시킬 수 있는 보다 많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임신·출산 가정에 대해서도 다양한 혜택과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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