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철 자동차 관리·안전운행 위한 자동차 예방정비 요령
기고-봄철 자동차 관리·안전운행 위한 자동차 예방정비 요령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3.14 16:5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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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진/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본부 검사운영처 차장·공학박사
구영진/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본부 검사운영처 차장·공학박사-봄철 자동차 관리·안전운행 위한 자동차 예방정비 요령

올해 가장 문제가 되었던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사람의 신체뿐만 아닌 자동차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며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흡기계통으로 들어오는 공기에 미세먼지와 불순물이 많으면 엔진의 노화를 촉진하며 이상 징후가 있을시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하여 사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미세먼지 실내 내부유입은 NO, 에어컨필터 점검

자동차 구조와 장치는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가 일정 유해가스를 초과하게 될 경우 차단하여 운전자를 보호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 실내에 장착된 에어컨 필터와 공기청정 필터는 사람 신체의 코털 같은 역할을 하며 물리적으로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1차로 걸러주게 된다.

이때 자동차에 노후 된 에어컨 필터와 공기청정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면 먼지를 여과하지 못하고 자동차 실내로 유입된다. 해당 부품의 교환주기는 각 자동차 제작사마다 다르며 일반적인 자동차 에어컨 필터와 공기청정 필터의 교환주기는 약 1만km이내이다.

먼지로 뒤덮인 라디에이터는 엔진의 냉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는 운행 중 발생하는 맞바람으로 엔진의 열을 냉각하게 되며 이에 목적으로 라디에이터를 대기환경에 노출되게 제작하였다. 최근 고전원전기자동차는 엔진의 냉각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라디에이터 그릴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내연기관에 사용되는 라디에이터는 대기에 노출되어 관리가 소홀할 시 자동차 냉각장치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자동차에 뒤덮인 먼지와 불순물을 라디에이터 코어를 막아 엔진의 냉각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자동차 세차를 할 때 세척기를 이용해 청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고생한 내 자동차를 위한 선물, 하부세차와 관리

겨울철 빙판길 도로 위 조향을 원활하게 하고 충분한 제동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뿌린 염화칼슘은 자동차 현가장치를 포함한 하부 구조물에 심각한 부식을 일으킨다.

염화칼슘에 의해 부식된 자동차는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 보호에 적합한 프레임의 변형을 일으키지 못하고 부러지게 되므로 겨울철 운행을 마친 자동차는 하부세차와 동시에 코팅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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