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용호고서 백설기 나눠주고 쌀 소비 홍보
경남농협은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창원 YWCA와 함께 창원용호고등학교 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여일구 부본부장, 창원용호고등학교 정성진 교감, 창원YWCA 신옥희 회장을 비롯 20여 명이 참석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백설기와 현미우유를 나눠주는 등 우리 쌀 소비촉진 활동을 펼쳤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매년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로 우리 쌀이 갈수록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백설기 데이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식습관 개선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설기 데이’는 외국기업의 상술로 시작된 사탕을 선물하는‘화이트 데이’ 대신 ‘하얀 쌀로 빚어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지닌 우리 고유 음식인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이다. 우리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2012년 농협이 시작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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