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396개 조선기자재 업체 직격탄 우려
김해 396개 조선기자재 업체 직격탄 우려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3.14 18:5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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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대우조선 인수에 위기감 지역경제 위축
시 당국 조선협력업체 위기 극복에 힘 보태기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현대중공업 그룹이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조선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자회사를 통해 자체생산하기 때문에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에서 일감을 받았던 협력업체들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김해시 지역이 조선사 인수합병이 진행될 경우 울산 현대중공업 위주로 일감이 배정될 위기에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의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지역은 경남에서 가장 많은 396개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조업 중에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불황이 이어짐에 따라 경영안전자금을 긴급 지원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시는 최근 현대중공업 그룹에 인수돼 일감 경쟁에서 현저히 줄어들 것을 예상해 지역경제 보호를 위해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는 것.

특히 허 시장은 이 같은 사태로 모든 일감이 현대중공업 중심의 협력사에 우선 배정되면 지역 소규모 업체부터 차례로 도산될 위기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며 대량 실업사태로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경남도, 해당 지자체장들과 협력 정부에 현장상황을 제대로 전달하는 동시 피해예방을 건의하는 등 대우조선 협력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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