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진주 컨벤션 센터 건립의 필요성
도민칼럼-진주 컨벤션 센터 건립의 필요성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3.19 15:4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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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
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진주 컨벤션 센터 건립의 필요성

진주시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서부에 있는 시. 1995년 진양군과 통합시를 이루었다. 역사·문화·예술·교육의 도시이자 경상남도 서부의 중심·거점 도시이며, 자연적·역사적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이며, 1개 읍 15개면 15개동이 있다. 주위에 있는 군으로는 합천군, 산청군, 함양군, 의령군, 함안군, 하동군, 고성군, 사천시와 인근 통영시와 거제시 등이 있다.

2018년 현재 진주시의 인구는 대략 35만 명 정도이며 인근 시, 군의 인구수를 대략 합산하여 보면 120만 명(추론) 정도이다. 통합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진해구, 의창구, 성산구이며 인구는 대략 2018년 기준 대략 105만 명 정도로 보고 있다.

필자가 이렇듯 인구 비교를 해 보는 것은 창원에 있는 CECO(창원 컨벤션 센터)의 성공 비결과 활용성, 문화성, 가치성 등등을 생각 해 보고 우리 서부지역의 컨벤션 센터 건립 필요성을 이야기 해보자 함에 있다.

우선 진주는 낙후된 서부지역의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큰 도시를 가려면 진주를 거쳐서 가는 편이 편리하고 교육을 시키기에도 안성맞춤인 국립 대학교와 사립 대학교들도 인구수에 과할 정도로 많은 편이다. 이는 이미 과거부터 인근 시, 군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진주 지역으로 공부와 그 밖의 필요한 것들과 병원 등을 찾기 위해서 진주로 오기 때문 일 것이다.

창원 컨벤션 센터의 존재는 이미 국제회의, 관광 박람회, 세미나, 전시회, 제품 시연회, 정기총회, 사업 설명회, 학술대회, 콘서트, 웨딩 박람회, 건축 인테리어 박람회, 창업 박람회 등의 유치 및 신청으로 인해 파급되는 경제 효과와 도시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고 성공한 도시 사업의 하나로 볼 수가 있다.

인구 120여만 명이나 되는 서부 지역이나 진주에는 제대로 된 컨벤션 센터가 없다. 무늬만 컨벤션을 단 웨딩 컨벤션이 우리시와 인근 시에 몇 개 있으나 이는 공공의 목적에 부합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국제회의나 세미나, 큰 규모의 전시 등을 개최 할 수 있는 용도도 아니기 때문에 컨벤션 센터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럽다.

이에 걸 맞는 대안으로써 진주지역에 컨벤션 센터의 건립을 중, 단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건립하기를 바라며 알맞은 장소를 추천 해 보고자 한다.

진주 지역의 도심 공동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일어나고 있는 몇 몇 지역 중에 대표적인 곳이 중앙시장 일대가 있다. 이 지역은 일찍이 도심으로써 번영 하였으나 몇 십 년 동안 재투자나 재 시설 없이 지낸 관계로 주차난이나 낡은 시설로 인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다. 3.3 제곱미터 당 땅값만 보더라도 수백만 원이 호가(呼價) 하는 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몇 백 원이나 몇 천원 단위를 물건을 팔고 있으니 종일 팔아도 얼마 되지도 않는다. 투자 대비 이자도 안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말인데 이를 현실에 맞게 새로운 도시의 지구 단위 계획을 세워 볼 필요가 있는 시점에 와 있다.

시장인들과 일대 상인들 그리고 진주시 관계자들 및 발전 위원회 등, 공동 위원들이 모여 중앙 시장 일대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열띤 논쟁을 해 보길 바란다. 거기에 필자의 생각을 조금 보탠다면 복합 컨벤션 센터 건립을 바라는 바고 지하에는 대형 주차장을 일층에는 시장 기능을 그대로 유지 하며 2, 3, 4층에는 국제회의실이나 세미나실, 박람회실, 국제 전시실 등을 갖추어 진주지역 및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안을 제안 하고 싶다.

이는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뿐 아니라 시의 제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문화 도시로의 위상도 함께 높일 수 있으며 낙후된 서부 권역 도민들의 대형 급 행사를 같이 하기 위한 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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