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날 벚꽃 축제 설레임으로 행복한 질서 군항제
기고-봄날 벚꽃 축제 설레임으로 행복한 질서 군항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3.20 15:0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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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3팀장 경위
김기운/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3팀장 경위-봄날 벚꽃 축제 설레임으로 행복한 질서 군항제

겨우네 모진 한파를 이겨내고 봄꽃의 향연 벚꽃 축제의 대명사 제57회 진해군항제 오는 3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36만 그루의 벚꽃이 만발한 도시를 배경삼아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승전행차, 호국퍼레이드, 추모대제),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이처럼 2019년 올해 벚꽃 개화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진다는 예보에 따라 군항제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진해의 상징인 벚꽃이 꽃망울을 머금고 있고, 무엇이 그리 급한지 일부 곳곳에 이미 만개한 벚꽃이 보는 이로 하여금 군항제 축제 행사를 기다리는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군항제 축제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관광객과 진해구민의 질서의식이 높아짐은 물론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만개한 벚꽃만큼이나 큰 추억거리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또한 수년 전 까지만 해도 공휴일 및 주말의 경우 관광객이 한꺼번에 집중되다 보니 심각한 교통체증 등으로 불편함을 많이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질서를 지키다 보니, 불편함이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놀라운 경험을 체험 할 수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진해 군항제 축제 행사가 기다려지는 건, 성숙된 질서의식이 가져다준다고 생각할 때 군항제 행사의 즐거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멋진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되 하는 마음 이다.

그리고 한 사람 한사람이 지키는 질서가 여러 사람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가질 때 질서가 결국에 나를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때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군항제 축제가 만개한 아름다운 벚꽃으로 추억되기 보다는 성숙한 질서의식으로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군항제 축제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진해구 북원로터리에 국내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제막하고 추모제를 거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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