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에 총력
양산시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에 총력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3.20 18:3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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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19.4㎞ 왕복 4차로 7000여억원 소요
▲ 양산시 35호 국도 우회도로 위치도(가산동리마을교차로~용현삼거리까지 빨간 점선).

양산시 35호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 시킬 수 있는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개년(2021~2025년) 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이 우회도로는 동면 가산교차로~하북면 용연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19.4㎞의 왕복 4차로로 사업비는 7000여억원이 소요 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전국에서 국토부에 제출한 국지도 5개년 계획은 400여개로 오는 6월께 200여개를 추려내고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올 연말까지 100여개 계획을 선정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양산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윤영석(갑), 더불어민주당 서형수(을)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중앙의 관련부처에게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연 윤 의원과 서 의원은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35호 국도와 연결되는 국지도 60호선의 개통으로 베데스다 병원~신기교차로 구간의 통행량은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신기교차로를 통과하는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도로건설 계획에서 제외 됐다”며 “이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오직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회도로는 조성 계획에 놓인 동면 가산산업단지와 북정동 산막·북정산업단지, 상북면 석계산업단지 인근 지나며 경부고속도로 양산 IC와도 연결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개설이 되면 지역 기업체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양산시는 지난 2003년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실시설계를 완료 했으나 기획재정부의 교통수요가 많지 않아 경제성이 없다는 최종 결론에 따라 유보됐다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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