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귀어·귀촌 정책 늙어가는 활기를
사설-귀어·귀촌 정책 늙어가는 활기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3.21 16:04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농업의 6차 산업화 등으로 귀어·귀촌 인구 증가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경남지역 농촌 인구감소세는 심각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출산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는 더욱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귀어·귀촌 정책은 경남 농촌 지역 인구정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

경남도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 어촌 정착을 위해 ‘2019년도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99명 196억원이다. 이들 중 양식분야 17명에게 48억원, 어선어업 분야 44명에 113억원, 수산물 가공 및 어촌 비즈니스 분야 5명에 11억원, 주택 구입 33명에 24억원을 지원 정책을 내놓은 일은 잘한 정책이다.

지금까지 귀어·귀촌 정책은 은퇴자 계층을 중심으로 한 귀어·귀촌인의 정책적 수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경제적·물리적 지원 중심의 접근방식에서 탈피, 적응주기별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귀어·귀촌인을 위한 농어촌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 위주로 개발돼야 한다.

귀어·귀촌 교육프로그램과 여가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기능의 복합 시설을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귀어·귀촌 지원센터와 같은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 경남도는 물론 농촌 지역 지자체는 이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