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통영에서 봄 내음 만끽해요
음악의 도시 통영에서 봄 내음 만끽해요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3.21 15:4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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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통영국제음악제’ 등 다양한 음악행사 개최
▲ 지난해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일본 가나자와를 방문해 아나크라운 호텔 로비에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통영시가 풍성한 음악행사로 벚꽃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봄을 선사한다.

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운명’을 주제로 통영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이번 통영국제음악제는 윤이상 선생의 제자인 도시오 호소카와의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 루체른 심포니오케스트라, 로스 호메로스,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욕지도 섬마을 아이들을 위한 스쿨콘서트, TIMF 아카데미 작곡 부문 마스터클라스 개최 등 통영 곳곳에서 음악 관련 행사들이 봄을 알린다.

또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서피랑-명정동-통영시립박물관-윤이상기념공원-해저터널을 잇는 동선을 바탕으로 85개팀이 100여회 이상의 프린지공연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통영 음악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프로젝트 일환으로 일본 가나자와 공연단이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봉숫골축제, 통영시립박물관, 윤이상기념관에서 프린지공연을 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통영 스탠포드호텔 연회장에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패밀리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5월부터 10월까지 거리의 악사들이 통영시내 곳곳에서 길거리 음악공연을 펼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만의 색깔과 멋으로 연중 펼쳐지는 음악공연이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많은 음악 애호가, 관광객과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1월 2019 소비자 선정 음악부문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여한 바 있다. 백삼기·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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