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사업 공유부터 평가까지 자유롭게
경남교육청, 사업 공유부터 평가까지 자유롭게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3.21 16:4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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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 위한 올해 상반기 다모임 운영
▲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교육청 강당에서 주요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도교육청 국별 현안 과제를 풀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도교육청 다모임을 개최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교육청 강당에서 주요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도교육청 국별 현안 과제를 풀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도교육청 다모임을 개최했다.

다모임이란 ‘구성원 모두가 소통과 참여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임’으로, 그동안 부서별로 진행됐던 업무보고를 2017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바꾸고, 2018년부터는 ‘나열식 보고’가 아닌 ‘자유토론’ 방식을 도입해 본격 추진했으며, 올해 1월에 열린 다모임에는 도교육청 전 직원이 참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다모임의 특징은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국·과장 등 전 직원이 참여해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다른 부서의 업무에 대한 의견도 제안하는 등 부서의 벽을 허물고 토론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번 다모임은 지난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학교정책국과 미래교육국 부서 및 담당의 새로운 업무를 공유하고 현안문제의 해결 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원탁토론형 다모임’으로 운영됐다.

학교정책국은 ‘학교정책국 내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활성화 방안’, 미래교육국은 ‘제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하며, 국별 현안 과제에 대해 부서 및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상권 학교정책국장은 “교육청 내 다모임은 부서별 업무보고 방법 개선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도교육청의 주요사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소통과 협업의 문화가 부서별 다모임,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의 다모임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모임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박종훈 교육감은 “다모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경남교육 발전의 소중한 자양분으로 삼아,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경남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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