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 경남지부 물의날 기념행사 가져
지구시민운동 경남지부 물의날 기념행사 가져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3.21 17:32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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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울경 6기 통영 비진도서 환경정화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는 지난 20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울·경 학생 6기와 함께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있는 통영시 비진도 해수욕장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40여명의 학생들은 비진도 해수욕장에 널려진 다양한 쓰레기와 해초더미를 치우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비진도 정화 활동은 2년 전부터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 시작해 올해로 3년째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학생들은 작년보다는 쓰레기가 많지 않았다고 하지만, 쓰레기가 있는 모습을 보고 아주 많이 안타까워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 만큼 참가자들은 더 힘을 내서, 약 550m의 길이의 해수욕장을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를 했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벤자민 6기 박상아 학생은 “생각한 것보다 쓰레기가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다. 바닷가가 아니라 쓰레기 처리장으로 보일 만큼 많아서 이걸 어떻게 다 치우나 걱정이 들었다.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힘들었지만 다 치우고 깨끗한 모습을 보았을 때 정말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하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 윤동환 사무국장은 ”올해는 홍보 기간이 짧아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고 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3월 22일이다. 이날은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기 시작하면서, UN에서 1992년부터 제정한 날이다. 2019년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Leaving no one behind)'이며, 인종·지위·종교 등에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한 물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고, 전 세계 40억 명이 1년 중 한 달 이상은 물 부족에 시달리고, 21억 명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못 받는 상황이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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