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권은 주력업 업종을 위주로 경기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남권이 공동 번영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니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1일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광역교통망 구축 등 6건의 사업을 공동협력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동남권 교통문제 해소와 광역교통망 구축, 주력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 넣고, 공동 수출마케팅과 해외 투자유치 지원 등 동남권 글로벌 경제협력도 추진,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를 구성해 통합 관광체계 구축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동남권상생발전협의회가 공동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역의 기대치가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식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로 머리를 맞대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기대치 않았던 성과물을 얻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지역 간 갈등 해결에도 전기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를 하게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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