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서해수호의 날 추념 행사 거행
하동군 서해수호의 날 추념 행사 거행
  • 강복수기자
  • 승인 2019.03.24 16:3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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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안보단체 회원들 희생장병 명복 빌며 안보 결의 대회
▲ 하동군재향군인회는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보훈안보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 대회’를 가졌다.
하동군재향군인회(회장 박연하)는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보훈안보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 대회’를 갖고 서해수호 희생 장병의 명복을 빌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그 해 11월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도발 사건을 포괄하는 의미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우리 군의 희생이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기념식을 갖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서해수호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 서해수호용사 55인 호명, 추념사, 추도사,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연하 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서해바다의 평화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 용사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와 함께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한 치의 빈틈없는 안보의식을 결집해 나가자”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추도사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지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가슴에 묻은 희생자의 이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 물려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훈안보단체 회원과 기관단체장들은 안보결의를 마음에 새기며, 서해를 수호한 호국 영웅들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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