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통한 소방공무원 업무상 장애 치유키로
함안군과 경남소방본부는 특수업무 종사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장애치유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근제 군수, 김성곤 경상남도 소방본부장, 최석만 소방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은 경남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과 말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승마공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협력 강화를 통한 안전서비스 지원, 군은 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경남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치유 지원 등을 약속했다.
조 군수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늘 재난현장 일선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오늘 협약체결을 계기로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외상 후 심리적 충격과 이로 인한 트라우마를 승마 강습으로 깨끗이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함안승마장에서 말(馬)을 매개로 신체와 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무료로 승마기승, 말 먹이주기, 시설견학 등의 승마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