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홈 개막 2연전 삼성과 1승씩 주고 받아
NC 홈 개막 2연전 삼성과 1승씩 주고 받아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3.24 18:3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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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7대0 승리…2차전 3대4로 패배
창원NC파크 첫 홈런 주인공 베탄코트
▲ 창원NC파크 개장 첫 홈런의 주인공 베탄코트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연전에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 받았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번째 경기에서 NC는 3대 4로 패했다.

양팀은 경기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번번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선취점은 5회에 나왔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NC선발 루친스키가 삼성 구자욱 선수의 몸을 맞추면서 밀어내기 득점으로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삼성에 선취점을 뺏긴 NC는 반격에 나섰다.

NC는 5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유격수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좌익선상의 2타점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2대 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6회말 모창민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보태며 3대 1, 2점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김헌곤의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삼성의 이원석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3대 3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8회초 김헌곤의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든 삼성은 다음 타석에서 강민호가 친 공이 3루수 지석훈 앞으로 흐르자 지석훈이 1루로 송구하는 사이 2루주자 김헌곤이 3루로 진출했다. 이어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김헌곤을 불러들이면서 3대 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NC는 마지막까지 동점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삼성의 마무리 우규민에게 막히면서 경기는 3대 4로 종료됐다.

전날 열린 삼성과의 개막전에서는 베탄코트와 양의지의 백투백 홈런과 버틀러의 호투로 NC가 7대 0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삼성의 선발 맥과이어를 상대로 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6점을 뽑아내며 3회만에 강판시켰다. 이어 5회에 1점을 보탠 NC는 버틀러의 7이닝 3탈삼진 무실점 활약에 힘입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창원NC파크 첫 홈런의 주인공은 NC의 베탄코트가 차지했다. 베탄코트는 1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석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장 첫 홈런이자 올시즌 KBO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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