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공기질 무료 진단
소규모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공기질 무료 진단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3.24 18:4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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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등 7개 항목 측정…실내공기 관리방안도 컨설팅
▲ 경남의 한 소규모 어린이집에서 실내공기 질을 측정하는 모습

경남도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보다 실내활동이 많아 도내 소규모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환경안전진단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진단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관리하는 대상 시설물이 아닌 건축면적 430㎡ 미만의 어린이집과 1000㎡ 미만의 노인요양시설이다.

도는 일정한 규모 이상 시설은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군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거나 자가 측정으로 공기 질을 관리하나 소규모 시설은 별도 관리대책이 없어 무료 진단을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소규모 어린이집 768곳과 노인요양시설 52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실내공기 질 진단을 한다.

관리전문업체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한다.

진단 이후 실내공기 질 측정 결과와 함께 공기 오염원인과 행동지침, 공간별 실내공기 관리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도는 지난해 어린이집 563곳, 노인요양시설 68곳 등 631곳에서 환경안전진단을 했다.

이 중 7곳이 기준을 초과해 관리개선 컨설팅을 했고 개선한 이후 시설별 재진단을 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수 도 기후대기과장은 “실내공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도가 직접 안전진단을 하고 효과적으로 실내공기 질 관리방안을 서비스 중”이라며 “더 많은 시설이 서비스를 받도록 관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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