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7개 항목 측정…실내공기 관리방안도 컨설팅
경남도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보다 실내활동이 많아 도내 소규모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환경안전진단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진단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관리하는 대상 시설물이 아닌 건축면적 430㎡ 미만의 어린이집과 1000㎡ 미만의 노인요양시설이다.
도는 일정한 규모 이상 시설은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군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거나 자가 측정으로 공기 질을 관리하나 소규모 시설은 별도 관리대책이 없어 무료 진단을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소규모 어린이집 768곳과 노인요양시설 52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실내공기 질 진단을 한다.
진단 이후 실내공기 질 측정 결과와 함께 공기 오염원인과 행동지침, 공간별 실내공기 관리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도는 지난해 어린이집 563곳, 노인요양시설 68곳 등 631곳에서 환경안전진단을 했다.
이 중 7곳이 기준을 초과해 관리개선 컨설팅을 했고 개선한 이후 시설별 재진단을 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수 도 기후대기과장은 “실내공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도가 직접 안전진단을 하고 효과적으로 실내공기 질 관리방안을 서비스 중”이라며 “더 많은 시설이 서비스를 받도록 관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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