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보건소 등 동참 결핵 예방교육·홍보캠페인 펼쳐
경남도는 ‘제9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경남대학교에서 결핵 무료검진 및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세계 결핵의 날인 3월 24일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해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결핵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결핵 예방 홍보 주간’을 3월 24일까지로 정하고 경남지역의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결핵 예방 교육 및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최성원 본부장은 “해마다 결핵 신규환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34개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라며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실천하고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인근 보건소를 반드시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대학교 조현성 학생지원팀장은 “경남대학교는 매년 경남도와 함께 도내 결핵 예방과 홍보 및 결핵 퇴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도내 결핵 신규환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핵 관련 캠페인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가래, 흉통, 체중 감소, 미열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한다면 약 2주 후 전염력이 거의 소실되기 때문에 따로 입원하거나 격리 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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