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중소기업 제품 3조2000억원 어치 구매한다
道, 중소기업 제품 3조2000억원 어치 구매한다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3.24 18:42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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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9.8% 직접 구매해 종합·전문공사 시공사에 제공

경남도는 연말까지 중소기업 제품 3조2039억원 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경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열고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정했다.

이는 올해 전체 물품구매 계획액 3조5678억원의 89.8%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기관이 종합공사 40억원 이상, 전문공사 3억원 이상 공사 발주 시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 품목)이 4000만원 이상 포함되면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군에게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 생산자재를 우선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내달 4∼5일 도와 시·군, 지역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민관합동 워크숍’을 열고 지역 제품 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

도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는 판로망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현옥 도 경제기업정책과장은 “도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TV홈쇼핑 입점과 디자인개발,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계속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은 중소기업 제품, 여성기업 제품, 장애인기업 제품, 기술개발 제품 등의 법정구매율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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