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꽃나들이 가볼만한 진해 군항제·마산 돝섬
기고-봄꽃나들이 가볼만한 진해 군항제·마산 돝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3.26 15:01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용환/마산돝섬해피랜드대표
오용환/마산돝섬해피랜드대표-봄꽃나들이 가볼만한 진해군항제 마산 돝섬

창원시 진해구 제57회 봄꽃의 향연 벚꽃 축제의 대명사 진해군항제 오는 3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진해 군항제 축제 행사가 기다려지는 건, 성숙한 질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항제 축제가 만개한 아름다운 하얀 벚꽃이 눈송이처럼 휘날리는 36만그루 벚꽃의 향연, 진해군항제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 친구, 회사동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처럼 해마다 다양한 축제, 문화제 등으로 문화혜택이 많아졌지만 축제가 끝난 뒤 뒷모습은 문화시민의 성숙한 의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 또한, 차가 다니는 도로를 관광객들은 질서를 지키지 않아 일대가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눈으로 감상해야 할 꽃축제의 각종 꽃들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팻말도 무시당한 채 처참히 밟혀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에서 촉발된 기초 질서의 무시는 이웃의 문제, 지역사회의 문제, 국가의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기초질서의 준수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개인의 윤리의식과 공동체 윤리의식을 제고해 성숙한 문화시민 국민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은 바로 기초 질서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군항제 기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 진해 군항제는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승전행차, 호국퍼레이드, 추모대제,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차례대로 열린다. 중원로터리와 경화역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군부대 내에서 펼쳐지는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와 군악연주회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아울러 또 지난 18일 개장한 NC파크마산구장과 또 전국유일의 해상유원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 돝섬에 그 유명한 황금돼지상이 있다. 이 돼지를 품에 안으면 부자가 되고, 돼지코를 만지면 복이 두 배로 들어온다는 말이 있어 돼지상에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황금돼지 섬 돝섬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2019년 1월 가볼만한 곳 7에 선정되면서 창원시는 돝섬 관광객 유치를 위해 KBS 6시 내고향 방송프로그램 유치 등 신문과 방송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금돼지 섬 돝섬은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으며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전국 명소, 가고 싶은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의 돝섬은 화려하고 시끌벅적하기보다 수수하고 낭만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 친구들 까지 돝섬을 찾는 사람들은 황홀한 일몰에 블랙홀처럼 내 마음을 빠져들게 히는 바다를 볼 수 있어 정말 장관이다.

아울러 매력만큼 꼭 가봐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경남의 대표적인 수산물 유통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산어시장은 어민들이 청정바다 산지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 어종들이 어시장을 통해 신선한 생물을 취급하고 있다.

또 횟집 거리에 들어서면 계절 생선들을 비롯해 마산이 아니면 좀처럼 맛볼 수 없는 봄도다리 자연산 광어, 도미 등의 고급 어종들이 횟집의 수족관마다 펄펄 살아 움직이고 있는 한편 장어골목은 장어구이로 가장 유명하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보양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장어구이에 일찍부터 미식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아구찜은 마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