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충무동 부엉이 마을 관광브랜드 추진
진해 충무동 부엉이 마을 관광브랜드 추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3.26 18:3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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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마을 정비·군항제 연계 부엉이 체험 한마당 개최
▲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부엉이 빛터널 모습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구무영)는 충무동에 조성한 부엉이 마을에 제57회 진해군항제와 연계하여 관광객 맞이 부엉이 마을 정비 및 부엉이 체험 한마당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엉산은 충무동 제황산의 옛 이름으로 부엉이가 날개 짓을 하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하여 민간에서부터 전해진 이름으로 2015년 충무동 원도심 재생사업 주민추진단을 구성하여 충무동 부엉이마을 조성을 시작했다.

부엉이 마을 조성 = 충무동에서 부엉산(제황산) 스토리를 발굴하여 우리동네 현재와 미래 지도를 배부 및 부엉이 캐릭터를 활용한 우리동네 맛집 인증표를 제작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세부 활동내역을 살펴보면 △부엉이 마을 협동조합 법인 등록 △부엉이 정원 조성 △부엉이 캐릭터 계단 조성 △부엉산 공원 조성 △부엉이 마을 담장 가꾸기 및 벽화사업 △부엉이 조형물 설치 등의 추진과정을 거쳐서 현재의 부엉이 마을이 조성됐다.

특히 부엉산 공원에서 2018년 KBS 예능 ‘1박 2일’을 촬영하여 전국에 부엉산 및 부엉이 마을을 알렸으며, 부엉이 카페, 부엉이 만두 등 먹거리도 생겨나고 진해근대문화역사 투어에 부엉이 마을 코스를 연계하여 5월 중에 시작 할 예정으로 연중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해군항제 연계 부엉이 체험 한마당 개최 = 제57회 진해군항제와 연계하여 진해중앙시장에서는 상인회와 협업하여 부엉이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세부 행사를 살펴보면 △부엉이 프리마켓 및 먹거리 장터 운영 △부엉이 캐릭터 상품 체험부스 운영 △부엉이 포토 존 △부엉이 가면 페레이드를 개최하여 관광객들이 먹거리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엉이를 테마로 부엉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중앙시장 분수광장 일원에는 창원공예협회 작가를 초빙하여 관광상품을 제작·판매하는 체험부스와 부엉이 종이가면, 에코백 등 가족과 함께 하는 만들기 체험의 장도 제공된다.

또한 시장 주출입구와 중앙통로에는 대형 부엉이 가족 목공과 부엉이 한지 등을 제작한 포토존을 운영하게 된다. 지역상인과 부엉이협동조합 회원은 부엉이 등불을 들고 가면야행 퍼레이드도 연출한다.

가족, 연인과 함께 진해 중앙시장에서 설레는 벚꽃 축제를 추억에 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방문과 체험을 기대한다.

구무영 진해구청장은 “충무동 부엉이 마을 테마를 잘 포장하고 다듬어서 진해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부엉이 마을로 인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진해근대문화투어 프로그램 강화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 및 원도심의 독특한 근대문화유산자원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진해근대문화투어를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여 운영한다.

진해근대문화투어는 진기사 내의 해군관련 시설 및 근대건축물 10개 지점을 둘러볼 수 있는 1코스(군항탐방길)와 진해 원도심(북원·중원·남원 로터리)에 우리나라 최초의 군항계획도시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2코스(근대문화역사길)로 구성되어 있다.

1코스(군항탐방길)는 군항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되는 충무의식을 관람코스에 추가한다. 600명의 사관생도들의 명예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사관생도들의 절도 있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코스(근대문화역사길)는 참여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해 정식투어 코스외에도 △근대건조물과 제황산 일원의 각종 벽화와 조형물을 이용한 부엉이 마을을 포함한 3코스(부엉이 역사길)를 개발하여 투어코스를 다양화 하고 △하절기 투어객 이용편의를 위한 야간투어와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연중방문객을 맞이한다. △투어의 재미를 더해줄 깜짝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해근대역사와 부엉이마을을 접목하여 개발 할 3코스(부엉이 역사길)는 해군의 집(출발)→충무공 이순신 동상→진해역→문화공간 흑백→진해우체국→제황산(진해박물관)→부엉이 둘레길 →부엉이 공원→중앙시장(자유기행) 코스로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구무영 창원시 진해구청장은 “우리고장 바로 알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전입)공무원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대문화 투어를 실시하여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이번 제57회 군항제를 계기로 진해근대문화 투어만의 고유한 색과 멋을 전국 곳곳에 알려 명실상부 창원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상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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