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북동 봉사단체협의회(회장 오유복)는 올해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지난달 27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

올해 성북동 지신밟기 행사는 풍물단(단장 김원자) 20여명과 전 봉사단체에서 참여하여 2월 8일부터 3일간 관내지역을 순회하며 실시됐다. 이날 모금한 수익금으로 봉사단체장들은 관내 7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라면 14상자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동 봉사단체협의회는 매년 신년 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불우 이웃돕기와 경로당 위문, 주민화합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

장경용 성북동장은 “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데서 유래한 지신밟기 행사는 주민화합의 기회가 되었고, 풍물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길영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