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웅장한 월아산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제7회 진성면 월아산 벚꽃축제’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월아산 질매재 산악자전거주차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축제는 진성면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먹거리장터, 벚꽃자율노래방, 벚꽃둘레길 걷기 및 보물찾기, 벚꽃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따스한 봄날에 이끌린 300여명의 상춘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만개한 벚꽃 사이로 들리는 색소폰 연주, 하모니카 연주, 휘파람 공연 등 벚꽃 음악회가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축제는 1998년 자생적으로 질매재 벚꽃길이 조성된 이후 2013년 1회 축제를 거쳐 2017년부터는 진성면의 주민대표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기획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동규 위원장은 “월아산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진 월아산 질매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