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해양사고 발생 시 동원되는 민간해양구조대의 사고대응력을 강화하고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기동지원팀 순회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동지원팀은 기관 및 항해·레이더 등에 전문 기술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돼 민간해양구조대 및 영세 어선을 대상으로 엔진 및 항해장비 점검과 파손부위 용접 수리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사천시와 협의 소통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구명환 16개를 제공받아 배부하면서 익수자 발생 시 구조절차 등을 교육해 민간해양구조대의 해양사고 구조능력을 높혔다.

민간해양구조대원 박출이(쌍용1호 선장)씨는 “이번 통영해경 기동점검팀 수리 지원으로 선체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수리를 받게 되어 안전한 조업활동은 물론이고, 지급받은 구명환으로 구조활동까지 가능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통영해경 기동지원팀은 오늘 사천시를 시작으로 통영시, 고성군 등 3개시 3개군 대상으로 릴레이 순회점검 장비보급·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