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 남강유등축제 세계화 서둘러야
사설-진주 남강유등축제 세계화 서둘러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4.01 15:00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올해초 문광부 주관으로 ‘2019년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에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최고의 축제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로 도약해 나가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수두룩하다. 축제의 내용과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야만 세계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남강유등축제가 세계 최고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 2019 글로벌 축제 심포지엄’에서는 남강유등축제의 과제를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유등의 스토리텔링 강화와 첨단 유등 제작, 독창적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축제의 질적 향상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유등 전문연구소 설치 등 전문인력 육성 및 산업화, 연구소, 전시관, 체험관, 전망탑 등의 각종 기반 시설 및 인근 상권과 연계한 진주유등 테마지구 조성 등을 통한 유등의 메카화 및 산업화 추진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과 네덜란드 등 유럽으로 확대 진출을 이뤄내야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과제 외에도 유등축제만의 독특한 정체성과 스토리구성, 미디어를 활용한 축제홍보 강화와 함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할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 최근 세계 축제계의 이슈인 야간경제에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접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안을 토대로 유등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