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철도 유휴부지 활용 방안 토론회 가져
함안군 철도 유휴부지 활용 방안 토론회 가져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4.01 19:0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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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길 조성·모노레일 설치·쉼터 등 다양한 의견 제시
▲ 함안군은 지난달 28일 부군수실에서 조웅제 부군수 주재로 국·실·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유휴부지 구간의 장기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함안군은 지난달 28일 부군수실에서 조웅제 부군수 주재로 국·실·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유휴부지 구간의 장기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야읍 도항리 관동교에서 산인면 송정리 입곡건널목까지 이르는 철도 유휴부지 구간의 군민 편의시설 활용 방안을 주제로 벌였다.

토론회로 폐선부지의 개발과 관련한 방안과 그에 대한 부서별 입장을 밝히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지역현안에 대한 발전적 검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철도부지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휴부지 주변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통해 큰 틀에서 활용유형을 정립했다.

이에 유휴부지 활용이 실질적인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도로 개설, 승마공원~박물관 구간 마차길 조성, 입곡건널목~신당터널 구간 도깨비테마파크 조성, 함안교 주변 자전거길 조성, 가야시가지~입곡공원 구간 모노레일 설치, 도항택지 느티나무 주변 쉼터 조성, 암반 녹지 조성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창조권역 구축사업과 도시재생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이 연계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이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14일 철도 유휴부지사업 현장에서 격식을 버리고 자유롭게 부서별 아이디어를 제시, 새로운 발상으로 접근해 행정 편의가 아닌 군민 편의 중심의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토론회이 이어졌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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