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0만 생활권 부강도시 건설 박차
진주시 100만 생활권 부강도시 건설 박차
  • 배병일기자
  • 승인 2019.04.02 18:40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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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KTX 진주 미래 발전 성장 동력으로 추진
산업·교통·항공·뿌리산업 등 정책 성공적 안착
올해 기업환경 개선 원년 10개 분야 34개 사업 지원
신성장동력 뿌리산단 용지 분양 기업유치 활기 기대
▲ 진주시는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 건설을 위해 주요역점사업과 공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주시내 전경.

진주시는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 건설을 위해 주요역점사업과 공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산업·교통 분야에서 항공·뿌리산업 등 주요 산업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차질 없는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구축 등을 통해 견고한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등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TX 진주시대 열어 갈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추진
진주시는 서부경남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지난 1월 29일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의 총 172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4조6562억을 투입하여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의 적기 확보 및 조기착공을 위하여 행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진주역.
진주역.

이에 진주시는 노선경유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행정 강화 및 공동대응 할 수 있는 방안을 남부내륙철도 추진 시·군 행정협의회 활용 등을 통해 모색하고 있으며, 국토부 기본계획에 진주시의 실정과 발전비전에 맞는 KTX노선을 반영하기 위하여 ‘진주 미래 발전비전 구상 용역’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행정력 지원을 위하여 하반기 인사 시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인 가운데, 도시계획 및 역세권개발,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통, 교육 등 분야별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을 우선 구성하여 전담팀 신설 전 업무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해 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및 숙박 인프라 확충, 사회기반시설 확대 등 도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하여 미래 지향의 선진화된 도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의 철도교통 수요를 감안한 광역교통망도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생활권 확대로 지역의 인재와 교육수요가 수도권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교육 분야 예산 지원 확대,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사교육 경쟁력 제고 등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공병원 유치 및 의료 서비스 개선, 지역 특화형 의료 인프라·서비스 체계 구축, 신선농산물 수도권 공급 확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더불어, 진주시 발전방향에 맞는 노선계획도 매우 중요하다”라며“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진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필요한 경우 행정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혁신도시.
진주혁신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진주시는 산업단지 인접지역에 대한 첨단업종 입주 승인, 국가혁신 융복합 단지 지정으로 인한 특별지원, 애로기술 지원사업 추진, 창업기업 보증보험료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한다.

시는 올해 기업지원 시책으로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으로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창업기업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총 10개 분야 34개 사업에 지원한다.


올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업환경 개선 원년’으로 삼고 기업인이 기업경영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혁신도시를 항공우주와 첨단세라믹 대표 특화단지로 육성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 지도를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상평산업단지를 항공우주, 세라믹, 신소재 등과 관련 업종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진주형 실리콘 밸리로 재편하는 한편 실크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실크연구원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기능을 강화해 향토산업도 육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그간 산업단지 이외 지역에 개별공장을 설립할 경우 난개발 등이 우려돼 산업단지 쪽으로의 입주를 유도해 왔지만 앞으로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환경오염이나 주민피해 우려가 없는 첨단업종 등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인접지역에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최대한 보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업지역 내 공장’ 및 ‘산업단지 내 건축물’에 대해 용적률을 일반공업지역은 350%, 준공업지역은 400%까지 최대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기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조례를 조사해 개정함으로써 기업활동의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고, 기업민원 애로 상담창구를 상시 운영해 기업의 애로에 대해 적극 도움을 줄 계획이다.

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지인 진주 정촌면 예상리 일원.
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지인 진주 정촌면 예상리 일원.

◆진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뿌리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주차장 용지 분양
진주시는 항공·조선·자동차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동남권 금형산업 허브도시 구축과 진주미래 50년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 확충으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뿌리기술센터의 배후단지인 정촌면 예상·예하리 일원에 부지면적 100만㎡ 규모의 뿌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뿌리산업단지 등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난해 11월 지정되어 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금융지원 보조금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받게 된다며 그동안 저조하던 산업시설용지 분양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기업유치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뿌리산업단지는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분양대상은 지원시설 용지 39필지 5만5470㎡와 주차장 용지 5필지 1만4670㎡이며 3.3㎡당 평균분양가격은 지원시설용지는 267만원이고 주차장용지는 135만원이다.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는 정촌일반산업단지와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의 중심에 있으며, 고속도로, 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좋은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이 최적의 산업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경파미르 아파트를 비롯한 2600여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모다아울렛 등의 유동인구와 약 300여개의 공장에 있는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신성장동력 산업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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