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건강칼럼-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4.04 16:5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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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승/고성더조은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김은승/고성더조은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우리는 삶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은 후 복통이 생기거나, 혈압이 오르거나 하는 경험을 겪어 보았을 것이다. 이렇듯 신체의 적응 능력을 넘어서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 되는 경우 정신과 신체의 항상성 기능에 문제가 야기되어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나 병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스트레스를 받고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이 있다. 먼저 신체적 증상으로는 피로, 두통, 불면증, 근육통, 심장의 두근거림, 가슴 부위 통증, 복통, 구역, 손 발의 차가움, 안면홍조 등이 나타나며, 정신적 증상으로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우유부단, 마음이 텅빈 느낌, 불안, 신경과민, 안절부절함, 폭주, 분노 폭발, 과격한 행동 등이 나타난다.

또 몇가지 신체증상이 있다. 첫째, 스트레스는 당뇨병, 흡연과 함께 40-50대에서 나타나는 심장질환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스트레스는 심장박동수를 증가 시키고 혈관 경직을 일으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뇌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부신피질 호르몬에 의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가 증가 하게 되는데 코티졸이 혈당을 높이는 기능을 갖고 있어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소화성궤양은 불안, 스트레스가 위산 및 펩신 분비를 높여서 궤양을 일으키는데 공복시 복통, 식후 불편감, 소화불량,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자주 차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넷째,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고 아랫배가 자주 아픈데도 검사를 받으면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하는데 불안, 우울, 감정의 억압과 관련이 있다.

다섯째, 고혈압은 스트레스시 교감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혈압을 상승시킨다. 여섯째,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으로 신경 쓰는 일이 있는 사람들은 흔히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교감신경이 자극받으면 머리 주위와 목뒤 근육이 만성적으로 수축이 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되며, 편두통은 뇌혈관의 수축 후 확장때 생기는 것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한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균형된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과식이나 잠들기 2∼3시간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담배 등도 삼가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3~4개 이상의 증상을 갖는 경우에는 정신과에서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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