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비지정 문화재, 종합관리 필요하다”
“통영 비지정 문화재, 종합관리 필요하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9.04.07 17:4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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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옥 시의원 5분자유발언
▲ 김미옥 통영시의원
통영시는 2018년 12월 말 현재 22건의 비지정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서 통영 삼현육각 등 무형문화재 9건을 제외하면 유형문화재는 13건에 불과하다.

13건은 ▲한산도(추봉 용초도) 포로수용소 ▲원문성 유적 ▲한산도 한배곶 봉수대 ▲사량진주봉수대 ▲추도 염기성암맥군 ▲팔천곡 고분군 ▲서호동 장공장 ▲경남도립 나전칠기기술원 양성소 ▲충렬사 팔사품도 병풍 ▲충렬사 수조도 병풍 ▲충렬사 심원록 ▲삼도수군통제사 비석군 ▲통제사 좌목이다.

이는 통영의 비지정문화재에 깊은 관심을 가진 한 개인(통영길문화연대 김용재 대표)이 지난 2년 동안 찾아서 기록한 30여건에도 미치지 못한다.

해평열녀기실비(봉평동), 유인 월성정씨 영세불망비(산양읍), 이세선 통제사암각비(욕지면) 등은 통영시 관광과 자료나 해당 읍면동의 홈페이지에는 올라와 있지만, 정작 통영시가 관리하는 비지정문화재 목록에는 빠져있다.

이는 행정 상호간의 연계조차 되지 않는, 관리의 난맥상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또한 우럭개 목장승(구 평림동), 통제사 옛길 효열각(무전동), 이응서 통제사 불망비(정량동) 등 무관심 속에서 훼손 위기에 처해 있다.

이제라도 통영시에서 전수조사를 통해 비지정 문화재의 현황을 파악하고, 보존 관리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를 위한 재원 확보, 부지 구입 등 로드맵도 필요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되어야 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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