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식)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상봉동 대룡골 일원에서 ‘제2회 대룡골 복숭아꽃 둘레길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룡골은 상봉동의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밀집한 곳으로서, 복숭아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참여자들은 지천에 핀 복숭아꽃을 구경하며 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 또 복숭아밭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둘레길 곳곳에 벤치와 포토존을 설치하는 작업도 마무리 중이다.

대회 출발장소는 진주시민방위체험센터(진주시 상봉대룡길 42)이며 도보거리는 4.5km로 예상 소요 시간은 2시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상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대룡골 이야기-숨겨진 보물 찾기’라는 주제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옥순영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