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산양읍 당포마을에 한글교실 열려
통영 산양읍 당포마을에 한글교실 열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9.04.08 18:3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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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 선정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은 비문해학습자에게 기초 문해교육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2019 국가문해교육센터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산양읍 당포마을 어르신들 대상의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섬 배움마실은 그간 교통이 불편해 학습의 기회로부터 소외받은 산양읍 당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교육의 폭을 한층 더 확대해 한글교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교육, 인문교육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한다.

또한 매년 9월 문해의 달에 열리는 성인문해교육시화전, 성인문해학습자편지쓰기대회 등 전국단위 문해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학습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그간 산양읍 당포마을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던 김정남 한글강사는 “긴 배움의 여정에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1년 동안 다양하게 운영 될 한글교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고 전했다.

통영RCE는 지난 2009년부터 16개 섬 마을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한글 교사가 직접 도서벽지 지역으로 찾아가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의 장을 열어왔다.

‘우리 섬 배움마실’은 2010년 보건복지부 38회 어버이날 표창을 수여했으며 2017년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당당히 입상했다.

또한 국가문해교육센터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올해로 3번째 공모선정이 된 바 이다. 문해교육을 원하는 도서벽지 마을은 통영RCE(055-650-7415)로 문의하면 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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