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남해군수 ‘노인돌보미’ 간담회 가져
정현태 남해군수 ‘노인돌보미’ 간담회 가져
  • 남해/이동을 기자
  • 승인 2012.05.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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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견 제시…복지 미비점 보완 할 것

정현태 남해군수가 지난 14일 오후 5시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에서 활동 중인 노인돌보미와 시회복지 담당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보살피고 있는 돌보미와 관련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돌보미 활동과 관계 업무를 추진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정 군수는 “복지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가슴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들은 남해군 복지의 감성촉수이며, 살아있는 현장복지를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현장의 가르침을 얻어 남해군 복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남해 복지의 더욱 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돌보미들은 복지서비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돌보미 최옥선 씨는 노인성 질환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동면과 남면을 담당하고 있는 이덕심 씨는 돌보미 서비스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간을 고정하기 보다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특히 돌보미들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체하는 시간이 많아 복지 수혜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교통문제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군수는 “노인성 질환자들이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고,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겠다”며 “마을회관 1층에 복지숙소를 마련하여 노인성 질환자들이 쉴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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