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중 전국파라미타 발대식 참가
진주중앙중 전국파라미타 발대식 참가
  • 홍순태 시민기자
  • 승인 2012.05.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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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 자부심 느껴…소중한 체험 가져

진주중앙중학교(교장 강복원)은 지도교사 3명과 중앙파라미타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회원 19명이 지난 12일 서울시 경복궁에서 ‘2012 전국 파라미타 발대식’에 참가했다.

이날 발대식은 전국에서 모인 파라미타청소년문화재지킴이회원들이 모여 1부, 2부행사로 나눠 진행했으며 문화재지킴이활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1부행사는 문화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의 기원을 담은 소원카드 나무에 달기, 청소년 북 공연 등을 펼쳤고, 2부에서는 부채만들기, 제기만들기, 지킴이버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경복궁 문화재 답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경복궁 문화재 답사활동으로 문화재해설봉사자의 설명을 들으며 한양 중심이었던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인 경복궁 일원을 둘러보았다.
답사활동은 홍례문을 시작으로 두 눈을 사로잡는 근정전, 임금의 실제 국정이 행해지던 사정전, 왕실의 생활이 묻어 있는 강녕전과 교태전, 그리고 자경전이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교태전과 자경전은 중전과 대왕대비가 거처하던 곳으로 여성스러운 공간이라 굴뚝 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담은 십장생의 무늬를 새겨놓아 지금은 보물 810호, 811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출 미학의 절정인 경회루도 눈길을 끌었다.

해설사는 “우리 문화재를 잘 알고 세계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이 소중한 문화재들을 우리 후손에게 잘 보존하여 물려주는 것이다”며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중앙파라미타청소년문화재지킴이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진주중앙중학교의 한 학생은 “경복궁 전체를 해설사와 함께하는 관람을 하면서 우리 나라 문화재의 아름다운 건축미학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조상들의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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