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도민 등 600여 명 참석 독립정신 되새겨
경남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광복회, 보훈단체, 도의회, 기관단체장,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김형갑 광복회 경남지부장의 대한민국 임시헌장 낭독, 뮤지컬 ‘임시정부’ 기념공연, 기념사, ‘이제 우리는’ 경남도민 선언대회,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극단 ‘밀양’이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기까지 독립운동가의 치열했던 순간들을 그린 뮤지컬 ‘임시정부’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경남도민 선언대회에서 도민을 대표한 새마을회원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도 낭독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애국선열과 민주열사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과거 100년의 위대한 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남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변경된 첫해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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