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원예산업 육성에 전력 기울여
함안군 원예산업 육성에 전력 기울여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4.11 19:1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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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3800만원 투입…유망과종 신소득 대체작목 육성
▲ 함안군 산지유통센터 전경
함안군은 2019년도 원예산업 육성에 총 86억3800만원(국비 13%, 도비 17%, 군비 70%)의 예산을 투입, 시설채소분야, 과수산업 및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신세대 소비층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4kg 내외의 중·소과종 수박품종을 중점 육성하기로 하고 선발된 중·소과종 베개수박과 블랙보스 2품종 3.3ha를 조성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정에 걸맞게 함안수박의 명품화를 위한 수박재배 노후시설개선, 수정벌 지원 등 수박산업육성에 총 13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에 칼라수박 재배면적을 200ha로 확대해 전국 제일의 수박산지로서 명성을 이어 갈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과수품목 육성을 위해 2014년 1120㎡에 레드향 시범재배를 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년에도 아열대 기후 대응을 위해 3개 사업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애플망고, 레드향 등 경쟁력 있는 유망과종을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육성 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12억원을 지원해 가입범위를 단감, 벼, 시설작목 등 15작목, 3680ha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총 사업비 52억7900만원을 투입해서 준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올해 부터는 본격 운영되어 군은 수박, 멜론, 파프리카 등 주요농산물 공동선별을 통해 대도시 소비시장에 출하해 유통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한 연합마케팅사업 추진으로 수박, 단감, 멜론 등 주요 품목 판매 목표 30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시설을 현대화, 규모화하고 새로운 수출작목 육성을 위해 4개 분야에 총사업비 13억600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외화획득과 국내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시설 원예 분야에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과 생산시설개선 및 산지유통시설을 활용한 유통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도 함께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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