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다기능 시대에 폴리텍대학을 활용하자
아침을 열며-다기능 시대에 폴리텍대학을 활용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4.15 15:5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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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
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다기능 시대에 폴리텍대학을 활용하자

옛 속담에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무슨 일이든 한 가지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해야 성공한다’라는 뜻으로 필자의 20대 시절 선친께서 늘 말씀하셨던 속담이기도 하고 그 시절 이력서에 여러 가지 일과 여러 자격증이 있으면 한 가지 일에 정열과 열정이 약한 것으로 판단되어 회사면접에서 탈락되는 경우도 많았던 시절이었다.

이제는 한 가지 경쟁력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시대가 왔다. 하나를 빼어나게 잘 하는 것 이상으로 다른 분야 에서도 일정수준 이상의 식견과 실력을 갖춘 “And형” 인재가 경쟁에서 승리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 이란 기술적인 측면에서 성능이나 재능을 기능이 있다고 하며 최근에는“다기능”이라 하여 미래기술 변화 추세가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어 미래기술에 대한 통찰과 다기능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변혁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미래 기술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삶의 질 또한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일찍이 국가에서 “평생기술로 평생 직업을” “기술을 빚다 일자리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37개 “한국폴리텍대학”이 우리주변에 묵묵히 자라잡고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오늘날 산업사회의 인력 구조는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기술집약적 산업에서 지식 집약적 산업으로 변화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단순 기능 보다는 다기능이 필요하게 되어 정부에서는1993년에 신 인력 정책을 수립하여 당시 기능대학의 역할을 1994년부터 다기능기술자 양성으로 전환하여 현재 ‘폴리텍대학’의 다기능기술자과정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며 ‘폴리텍대학’이란 종합기술전문학교라는 뜻으로 전신인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가 통합하여 2006년에 ‘한국폴리텍대학’으로 통합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가 운영하는 직업교육훈련기관이라는 개혁 의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고장인 경남권에도 창원, 진주, 부산, 울산, 동부산, 항공 캠퍼스가 묵묵히 자리 잡아 지역 기술인력 양성에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숙련의 과정의 보람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며 다기능 시대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지식 집약적 산업시대에 꼭 활용하여 스스로 발전시켜 나가야할 소명을 안고 있는 것이다.

2019년에는 ‘하이테크과정’을 적극 신설하여 2020년까지 4대 유망분야 12개 신산업에서 총17만명이 필요함에 따라 고학력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일반대학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기업맞춤형 훈련으로 신산업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융합직업교육 기반의 신산업분야 핵심기술 중심학과를 지속적으로 개편하며 2018년에서 2022년 까지 총 40개 학과 신설 및 개편을 목표로 데이터융합SW, 임베디드, 생명의료정보, ESS(전기제어시스템)학과 등을 신설, 개편 하고 있다. 이는 한 가지 기술로만 살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 주변에 눈을 돌리면 저렴한 교육비용으로 국가에서 4차 산업과 다기능을 요구하는 신산업 사회에 대비하여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폴리텍대학’에 눈을 돌려 보자.

이 시작의 첫걸음으로 우리고장인 경남권(창원, 진주, 부산, 울산, 동부산, 항공 캠퍼스)에 있는 학교에 방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고 하나 둘씩 실천 해 본다면 미래를 대비한 우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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