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황홀한 폐막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황홀한 폐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4.15 16:06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바다의 미더덕으로 웰빙…불꽃낙화 로맨틱
창원시는 12~14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열린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에 33만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창원시는 12~14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열린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에 33만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창원시는 12~14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열린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에 역대 최대인원인 33만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창원시가 수협 및 유관기관, 자생단체들과의 상호 협의와 참여를 통해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대표 특색을 살렸다.

축제위원회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미더덕의 주산지로서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1500명에게 무료로 미더덕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또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권역별로 웰빙존(건강식품), 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 야시장의 3가지 테마로 공간을 연출했다.

첫날인 12일에는 오프닝 공연, 풍어제, 진동만 콘서트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둘째날인 13일은 개막식행사로서 미더덕 나눔행사, 색소폰 연주와 더불어 초청가수 김연자의 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축제의 백미인 해상불꽃낙화가 30분간 광암항 바다를 불꽃으로 물들이면서 관광객들을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세계로 인도해 감탄을 자아내었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가요제 결선, 초대가수 공연, 민속공연에 이어 축제의 피날레 행사인 광암항 방파제 해상 불꽃쇼를 마지막으로, 푸른 바다와 미더덕향, 그리고 불꽃에 물들게 하면서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축제위원회(위원장 이진용)는 셔틀버스 운행과 대형버스와 소형차 주차공간을 별도로 운영해 교통정체를 줄이고, 수유실운영, 휠체어 비치, 화장실 추가설치해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시는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90t의 미더덕과 8t의 수산물 판매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진동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켜 약 30억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 관광객, 어업인 모두가 노래자랑에 참가하는 등 축제위원회만의 축제가 아닌 축제장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되는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테츠, 프로그램 등 방안을 강구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