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019 일본 수송기기 조달상담회’ 참가 업체를 오는 26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도내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자동차·조선·철도 분야 중소기업이다.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시스템(trade.gyeongnam.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송기기 조달상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조선·자동차·철도 분야 부품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소재 글로벌 기업의 바이어를 초청해 오는 6월 1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산 부품을 조달받기를 원하는 일본 대형 기업과 전문 상사를 상대로 수송기기 부품 경쟁력을 갖춘 전문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했고 도와 경남KOTRA지원단, KOTRA오사카 무역관이 함께 추진한다.

상담회는 일본 바이어가 사전에 직접 매칭 업체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업체는 상담장에서 바이어를 만나 제품 소개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해외 전시회, 박람회에 비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도는 수출상담회 후에도 전문 상사와 접촉을 통해 단기간 내 계약이 가능한 유망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도 후속 상담 주선을 통해 납품 계약을 창출하는 등 KOTRA와 연계해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박람회 참가나 무역사절단 파견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수출상담회로 바이어들이 타켓기업을 직접 면담함으로써 계약 성사율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방식의 수출 판촉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에 수출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