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등대지기 지정 활성화
진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등대지기 지정 활성화
  • 배병일기자
  • 승인 2019.04.15 18:3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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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대한 관리·대응 강화
진주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병성)는 15일 치매노인의 실종예방 대처사업으로 ‘치매등대지기 지정’을 활성화 해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와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치매등대지기 사업은 공공기관의 사후적 조치만으로는 치매노인 실종자 예방정책에 한계가 있어 민간업체를 치매 돌봄 기관으로 지정해 치매노인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특화사업이다.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경찰청에 접수되면 실종자 정보를 치매등대지기 참여업체에 문자로 발송한다.

문자를 접수한 치매등대지기 업체는 주변탐색을 통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게 된다. 실종자를 발견하면 업체에서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게 되는 구조다. 현재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민간업체는 음식점, 세탁소, 약국 등 130개소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6명의 치매노인 실종자의 복귀를 도왔다.

또한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등대지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업체를 방문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해 치매등대 지기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치매등대지기’현판과 지정서 전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김병성 센터장은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치매환자의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055-749-5778)로 문의하면 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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