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문화센터 등 문화기반 확충 박차
도내 생활문화센터 등 문화기반 확충 박차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4.15 18:4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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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문화원·작은도서관 등 조성에 194억 투입

경남도의 문화기반 확충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문화시설 확충 추가 공모사업에 16개소가 선정돼 추가로 확보한 국비 25억원을 포함 모두 194억원(40개소)을 들여 문화기반 확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가 올해 총 40개의 문화기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경남의 문화기반정책 추진에 탄력은 물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15억원으로 창원 등 6개 시·군 11개소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 특히 창원 팔용동에는 창원산단 근로자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근로자 작은도서관’을, 하동 횡천면에는 농촌의 생태체험과 가공체험 등이 가능한 ‘몽당연필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

김해문화원 리모델링 등 2개 ‘지방문화원 조성 사업’에도 15억원을 투입한다.

‘김해 칠산서부동 생활문화센터’와 ‘산청 덕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센터’ 등 3개소에 24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 및 유휴시설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펼친다.

생활문화센터에는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동호회 등을 위한 연습·발표공간과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북카페, 공연장 등이 설치된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추가 공모사업 선정은 최근 정부의 생활SOC 확충사업 투자 확대 방침에 발맞춰 도와 시·군이 발빠르게 나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문화 충전소 역할을 다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작은도서관 424개, 지방문화원 20개, 생활문화센터 10개가 설치되어 있다. 도는 이번 추가 공모와 별도로 작은도서관에 대한 3차 공모에도 3개소를 신청해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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