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년! 무한한 가능성 열린 IT로 일어서자!
경남청년! 무한한 가능성 열린 IT로 일어서자!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5.15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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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젊은 CEO ㈜티초이스 박재영

▲ 박재영 대표는 경남 최고 인재들을 모아서 전국을 상대로 우뚝 서는 최고의 지역대표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 젊은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일상화 되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301호에 위치한‘티초이스’는 소셜커머스(쿠팡, 티켓몬스터 등)의 상품을 한곳에 모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이용자간의 소통의 장을 제공해 주는 모바일 솔루션 기업이다. 티초이스는 전국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진주지역을 발판으로 전국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는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이 자랑하는 대표적 IT스타기업이다. 다음은 티초이스 대표 박재영(33)씨와의 일문일답.

-자기소개를 해달라

▲저는 부산 동래고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작년에 진주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올해 7월에는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다.
-티초이스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티초이스는 모바일 앱·웹 플랫폼 및 브랜드 마케팅, IT 교육 비즈니스를 선도하여 새로운 IT 서비스 인프라를 창출하고 있다. 대한민국 No.1 소셜커머스 메타 플랫폼 솔루션인 ‘티켓초이스’, 의료전문 SNS 플랫폼 ‘어디아파’와 ‘병원 모바일 전문 솔루션’, 모바일 웹 모음 플랫폼 앱인 ‘아이스타트’, 경남지역 로케이션 플랫폼 앱 ‘로케이션 in 경남’을 운영하고 있다.
또 IT교육 비즈니스 부분에는 모바일 플랫폼 사업분야와 연계하여 IT기술 역량 진단 진행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IT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티초이스만의 기업이념이 있다면
▲티초이스는 세가지의 이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열정이다. 열정이야 말로 자신의 가치가 되어 적극적이고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둘째는 즐거움이다. 언제나 얼굴이나 행동에 즐거움이 함께 하는 누구나 같이 하고 싶은 기업이다. 셋째는 함께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행복하게 이어주는 항상 소통이 함께하는 기업이다.

 
- ‘티켓초이스’와 ‘어디아파’란 무엇인가
▲소셜커머스 메타 플랫폼(Social Commerce Meta Platform)인 티켓초이스는 대한민국 No.1 소셜커머스 메타 플랫폼으로 모든 소셜커머스의 상품을 한곳에 모아 손쉽게 확인하고 다수의 소셜커머스 판매자와 구매 이용자간의 소통의 장을 이루는 공간을 제공한다. 쉽게 말해 내가 원하는 여러 소셜커머스(쿠팡, 티켓몬스터 등)의 알짜티켓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소셜커머스 모음 사이트라 생각하면 된다.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내가 원했던 매진쿠폰을 다시 만나는 중고 쿠폰거래 장터, 쪽집게 MD와 사용자가 추천하는 오늘의 쿠폰, 쿠폰매니아들의 왁자지껄 토크방 등이 있다. 소셜커머스 메타분야 전체 랭킹 3위(랭키닷컴 기준)를 기록했으며 최단기간 내 업계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고 최다 입점 업체 및 소셜커머스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병원 모바일 앱 솔루션인 ‘어디아파’는 병의원 정보, 질병 정보, 모바일 상담 등 의료에 특화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아보실 수 있다. 즉 병원과 환자간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SNS(페이스북, 트위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성 있는 병의원 정보와 의료진과 환자간의 정확한 정보공유 등이 이루어 질수 있는 차별적 컨텐츠 제공과 병원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그 외에도 실시간 TV와 인기동영상, 유머·만화·웹툰 모든 뉴스 등을 제공하는 아이스타트 등이 있다.
-티초이스가 현재까지 걸어온 길은
▲2010년 10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중소기업 대학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2010년 11월 당시 ‘티켓초이스’로 설립했다. 그 해 11월 티켓초이스 웹서비스를 출시하고 작년 1월 소셜커머스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하며 티켓초이스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됐다. 작년 2월에는 티켓초이스가 아이폰 어플 다운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아이폰 앱스토어 30만여명 다운로드, 일 방문자 수 10만명을 기록했다. 또 경남지역 로케이션 플랫폼 앱 ‘로케이션 in 경남’을 출시해 유틸리티 부분 1위(트래픽(방문자)기준 전국 3위, 5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이후 티켓초이스가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작년 7월에 주식회사 ‘티초이스’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1 예비 기술 창업자 육성사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작년 9월에는 병원 모바일 솔루션인 의료 SNS ‘어디아파’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아이폰 앱스토어 의학 부분 1위(누적 다운로드 20만건 기록, 일 이용자 3만명)를 기록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리워드 REWIND 2011 의학부분 무료추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티초이스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전략사업부, 기획팀, 마케팅팀, 개발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회계부도 곧 포함될 예정이다. 직원들은 정규직 13명에 인턴직 3명으로 총 16명이 근무하고 있고 추가로 계속 모집 중이다.
연암공대에서 겸임교수를 하며 캐스팅한 직원들도 있다. 사무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팀웍도 좋다. 한번은 금요일 핫이벤트를 맞이해 티초이스 맞고 대회를 열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고 리그전을 펼쳐 우승한 직원에는 작은혜택이 주어지는 작은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인테리어 일부도 직원들이 직접 생각해 구성한 것도 있고 ‘티초이스뉴스’라는 저희 홈페이지에 발행되는 웹진이 있다. 한달에 한번씩 회사에 있었던 일들을 마케팅 부서에서 직접 만들고 있어 티초이스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창업 초기 4~5개월동안은 일이 많고 바쁘다보니 직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수입 창출은 어디에서 나는지.
▲사업분야의 세가지 분야가 있다. 처음 창업 아이템으로 삼았던 티켓초이스와 병원 모바일 솔루션, 브랜드 마케팅이다.
티켓초이스 같은 경우는 티켓초이스와 제휴된 500여개의 소셜커머스(쿠팡, 티켓몬스터 등) 업체들로부터 하루 3000여개의 새로운 소셜커머스 상품 정보 제공하여 입점료와 트래픽(방문자수)으로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브랜드마케팅은 인근 교수님들이 진주나 인근 지역의 농가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마케팅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티초이스의 마케팅 능력을 지역사회에 링크를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조언해 주셨다. 직접 농가사업체 분들을 만나보니 판매할 상품은 있는데 판로를 잘 모르겠다 하시더라. 그래서 브랜드마케팅 사업부를 만들어서 알찬농원같은 지역농가사업체 8곳을 마케팅 대행을 해주고 있다.
-티초이스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은
▲진주에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회사가 없다보니 일반인들에게 생소해 인지도와 인프라 부분이 취약하다는 점이다. 또 저희 회사와의 거래업체 70%이상이 서울에 소재해 있다. 인재들이 지방에서의 근무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다. 그래서 직원 임금을 수도권지역의 수준으로 맞춰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어려운 점은 역시 지방에 대한 인식이다. 진주에 그런 업체가 있느냐 사기업체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고, 사이트 주소를 경남으로 등록해 놓으니, 경남과기대 학생들이 장난 삼아 만든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다. 또 티초이스를 ‘내가 살테니 팔아라’는 전화도 많이 받았다. 여러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학교측의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
-티초이스가 전국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
▲모바일 기술적인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스타트’ 같은 경우에는 총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하루에 만들어지는 어플리케이션이 약 1000개에 달하는 가운데 랭킹에 들어가는 것은 극소수에 달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티켓초이스’가 랭킹 전체 3위까지 올라갔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보면 수도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진주에서도‘네이버’ 같은 큰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진주에서 사업을 하면서 장단점이 있다면
▲장점이라면 직원들의 삶의 여건(고향)이 좋으며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서울같은 경우는 출근시간만 1~2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진주는 정말 좋은 삶의 여건을 갖춘 도시이다. 그리고 서울, 부산이나 전국 광역시와의 근접관계가 좋고 대학들이 많아 가능성 있는 인력들이 많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IT 인프라가 열악하다보니 창업 초기에는 진주에 있는 업체가 되겠어? 사기업체 아니야? 이런 반응도 많이 들었다. 인프라와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 참 아쉽다.
-진주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제가 28살때 LG히타치에서 1년 정도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다 벤처분야가 어울릴꺼 같아 결심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30살때 진주 모 IT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모바일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지낼 집도 제공해 준다고 스카웃 제의가 왔다. 이때부터 진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아이스타트(모바일 웹 사이트를 모아놓은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어플을 개발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박이 났다. 2010년 1월에 앱을 출시했는데 전국 앱스토어에서 2주동안 1위를 했었다. 누적 다운로드도 200만을 달성하며 서울에서도 난리가 났었다.‘한글과 컴퓨터’와 각종 회사에서 제휴를 하자며 연락도 많이 왔었다.
-프로젝트팀이 그대로 회사로 이어진 것인가
▲아이소프트라는 회사에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다.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 처음에 성공하기 힘들꺼라 생각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원래 제가 엔지니어 출신이라 사업할 생각이 없었지만 많은 고민 끝에 프로젝트 팀원 4명과 함께 2010년 11월에 티초이스를 창업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아이소프트에서 인연을 맺었던 지인들이 합류하기도 하고 좋은 인재들이 들어와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연암공대에서 겸임교수도 하고 있는데
▲현재 연암공대 컴퓨터공학과에서 데이터베이스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겸임교수로 활동하기 전에 사업에 도움이 될까 싶어 시작했지만 사업과 겸임교수 두가지 일을 하다보니 사업에 집중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학생들에게도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하게 될까 우려돼 이제는 사업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의 목표가 무엇인가
▲경남 최고 인재들을 모아서 전국을 상대로 우뚝 서는 최고의 지역대표 회사를 만들고 싶다.
-이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남에서 실리콘 밸리가 생긴다면 진주에서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진주에는 대학교, 연구집단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많은 도시이다.
또 전국의 스타트업에 참석해보니 시선 방향이 전국시장이나 세계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역에서 스타트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보면 시선이 지역에 국한 되어있다. 지역에 국한되어서는 절대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는다고 본다. 전국시장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티초이스는 늘 사무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팀웍도 무척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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