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생활 SOC 확충 일석삼조 효과 기대한다
사설-생활 SOC 확충 일석삼조 효과 기대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4.16 15:1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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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예산을 투입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문화기반 확충을 위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문화시설 확충 추가 공모사업에 16개소가 선정돼 추가로 확보한 국비 25억원을 포함 모두 194억원(40개소)을 들여 문화기반 확충에 나선다.

생활SOC 사업은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도가 올해 총 40개의 문화기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경남의 문화기반정책 추진에 탄력은 물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도의 문화기반 확충사업은 창원 등 6개 시·군 11개소에 작은도서관 조성, 지방문화원 조성,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동호회 등을 위한 연습·발표공간과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북카페, 공연장 등을 위한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된다.

하지만 대형 SOC 사업에 비해 고용유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 수립과 선별적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철저히 수요가 있는 곳에 대한 사업 추진이 예산 낭비를 막는 지름길이다.

도의 문화기반 확충 사업이 시대적 흐름인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인프라 구축일 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격차 해소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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