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 행복 일구는 ‘마음건강 밭고랑’
남해군 보건소 행복 일구는 ‘마음건강 밭고랑’
  • 서정해
  • 승인 2019.04.16 18:4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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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원예프로그램 운영…정서함양 효과
▲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뒤편에 조성된 ‘마음건강 밭고랑’
남해군 보건소가 정신질환 및 치매환자들과 함께 ‘마음건강 밭고랑’을 일군다.

마음건강 밭고랑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내방하는 환자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되는 원예프로그램이다.

원예요법은 심리요법의 하나로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 또는 정신적장애가 있는 사람이 식물 향기를 맡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 뒤편에 마련된 마음건강 밭고랑에는 튤립, 메리골드, 꽃잔디 등 화초가 심겨져 봄 향기를 뽐내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상추, 깻잎, 토마토, 오이, 고추, 호박 등 식재료도 친환경 재배해 함께 나누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배추와 무를 심어 연말 김장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건강 관리와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정서함양과 심신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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