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7일 창원경륜공단 돔경기장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박성호) 주최로 열리며,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장애인 관계자, 유관단체장,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시각장애인 난타공연, 농아인 수어노래공연, 앙상블 연주에 이어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축사 등으로 이어지며, 식후행사는 더부러합주단 연주, 보디빌딩과 뷰티바디 시범경기, 초청가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장애가 불편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를 넘어 완전한 통합과 참여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 박성호 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사회참여 의지를 한껏 드높이는 한마당 축제이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