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소외계층·중증장애인시설 등 통 큰 기부 선행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한다사대상 수상자로 재부 하동향우인 ㈜복산약품 엄상주 명예회장이 선정되어 지난 15일 제35회 하동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한다사대상 심의회’를 열어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선정 결정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약 1개월에 걸쳐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섬진강 사랑의 집 박성애 원장외 169명의 추천을 받은 엄상주 명예회장은 1927년 하동군 하동읍 출신으로 20년 넘게 고향의 어려운 소외계층과 장애인 시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통 큰 기부천사로 50만 내외 군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
엄상주 향우는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고향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2110만원을 기부했으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저소득층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5곳에 2억8600만원, 2014년부터 2017년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섬진강 사랑의 집에 각 종 복지 생활 용구에 1억9245만원, 2017년 섬진강 사랑의 집 장애인들의 활동공간인 나눔숲 부지 조성에 982㎡ 1억2000만원 등 총 6억1955만원을 기부했으며, 1994년부터 명절이면 독거노인, 위탁가정, 환경미화원, 산불감시원 등에게 성금을 꾸준하게 기탁해 이러한 선행으로 그동안 대통령 표창, 국민포장, 국민훈장 등과 1998년에는 하동군민상을 수상했다. 강복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