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19 한다사대상 엄상주 재부향우 수상 영광
하동군 2019 한다사대상 엄상주 재부향우 수상 영광
  • 강복수기자
  • 승인 2019.04.17 18:52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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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소외계층·중증장애인시설 등 통 큰 기부 선행
▲ 재부 하동향우인 ㈜복산약품 엄상주 명예회장이 지난 15일 제35회 하동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사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 (사)한다사대상 추진위원회(위원장 노동호)는 하동의 역사와 문화 등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면서 하동군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떨치고, 하동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하동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한다사대상 수상자로 재부 하동향우인 ㈜복산약품 엄상주 명예회장이 선정되어 지난 15일 제35회 하동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한다사대상 심의회’를 열어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선정 결정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약 1개월에 걸쳐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섬진강 사랑의 집 박성애 원장외 169명의 추천을 받은 엄상주 명예회장은 1927년 하동군 하동읍 출신으로 20년 넘게 고향의 어려운 소외계층과 장애인 시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통 큰 기부천사로 50만 내외 군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

엄상주 향우는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고향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2110만원을 기부했으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저소득층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5곳에 2억8600만원, 2014년부터 2017년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섬진강 사랑의 집에 각 종 복지 생활 용구에 1억9245만원, 2017년 섬진강 사랑의 집 장애인들의 활동공간인 나눔숲 부지 조성에 982㎡ 1억2000만원 등 총 6억1955만원을 기부했으며, 1994년부터 명절이면 독거노인, 위탁가정, 환경미화원, 산불감시원 등에게 성금을 꾸준하게 기탁해 이러한 선행으로 그동안 대통령 표창, 국민포장, 국민훈장 등과 1998년에는 하동군민상을 수상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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