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안전한 영농, 농업기계 점검하세요”
도농기원 “안전한 영농, 농업기계 점검하세요”
  • 배병일기자
  • 승인 2019.04.17 18:54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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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사용 전 주요 부위별로 점검해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전한 영농을 위해 겨우내 보관해 두었던 경운기와 트랙터 등을 사용하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정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봄철에 많이 이용되는 농업기계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 한 후 작업을 실시해야 각종 농업기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를 도로에 운행시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키고, 주행형 농업기계는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을 부착해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본격적인 농사철에 농업기계를 사용하려면 가장 먼저 육안으로 외관을 보고 각종 등화장치와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한다.

엔진 시동전에는 엔진오일과 냉각수 상태, 각종 벨트의 장력과 손상 여부 등 엔진부와 배터리 충전상태, 방향지시등, 전조등과 같은 전기 계통을 점검하고, 엔진 시동을 한 후 서행하면서 배기가스의 색, 브레이크 감도와 효력, 스티어링과 계기판 상태 등을 차례로 확인한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의 지방자치단체 관리 사고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농기계사고로 인한 발생 건수가 268건이며, 특히 농번기인 4~6월에 35.8%, 9~10월 25%로 가장 많이 발생됐다.

경남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10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취급기술 및 사고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영농철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리플릿을 시군에 배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올해 1만200여명에 대해 농기계정비요령,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계 관리와 정비요령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의 '농자재→농기계→농기계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영농철 적기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장비부착하고 농업기계 사전점검 10분이 농번기 10시간 아낀다는 말처럼 점검정비를 철저히 하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농업기계도 고장 없이 잘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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