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 중 2명 숨지고 2명 부상 안타까운 사연
일가족 4명 중 2명 숨지고 2명 부상 안타까운 사연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4.17 19:2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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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금모양·할머니 사망, 어머니 사촌언니 부상

17일 오전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가족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한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40대 남성이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으로 초등학교 6학년 12살 금모양이 숨진 가운데 금양의 할머니 김모(64)씨도 금양과 같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금양을 보호하기 위해 범인을 막아 섰던 금양의 어머니 차모(41)씨도 범인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여기에 금양과 같은 집에 사는 사촌 언니인 염모(21)씨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숨진 10대 고교생 최모(19)양은 시각장애인으로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숨진 5명의 고인들은 혁신도시내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라 달려온 유가족들과 지인들의 통곡소리와 한숨소리로 가득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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