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특수절도사건 잇따라 발생
김해지역 특수절도사건 잇따라 발생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4.17 19:2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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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금은방·식당 출입문 부수고 침입 금품 털어
▲ 지난달 25일 구산동 D금은방에 출입문과 진열대를 부순 돌멩이

최근 김해시 관내 단순절도를 넘어 과격한 특수절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 민생치안에 불안감을 안겨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특수절도 사건이 일주일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되자 지역 방범망의 문제점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화두 속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새벽 3시30분께 구산육거리 D모 금은방에 대형돌멩이로 출입문을 부순 뒤 10대 4인조 절도범이 침입 귀금속 진열대 유리를 돌멩이로 파손한 뒤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해 달아났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CCTV등을 분석 즉각 수사에 나서 만 하루만인 다음날 새벽4시께 부산 당감동에서 이들을 검거했다는 것.

같은 날 장유 지역은 오전3시께 30대 A모씨가 식당화장실과 주방 등 창문을 부수고 침입 계산대에 있던 현금 203만원을 훔치고 5일전 3월20일께는 다른 식당에서 같은 방법으로 5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야간주거침입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이달1일 오전 2시 23분께는 김해중부 관내 모 대학교 내 편의점 출입문을 돌멩이로 내려쳐 파손한 후 침입 계산대에 있던 현금 100만원과 간이금고를 훔쳐 달아났던 40대 A모씨가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됐다는 것.

특히 앞서 구산육거리 D모 금은방 점포주 B모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절도의 표적이 됐다며 이제는 체념했다는 말로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에 대해 인근 점포주들과 다수 주민들은 “이 지역은 늦은 밤 가로등 미설치로 한적함을 더해 방범사각지대로 범죄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방범 사전예찰 활동에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더불어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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