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국 첫 신품종 산초 재배단지 조성
하동군 전국 첫 신품종 산초 재배단지 조성
  • 강복수기자
  • 승인 2019.04.21 17:4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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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신품종 재배단지 국비 25억원 투입
청정 지리산 기슭의 하동군에 부가가치가 높고 산업화가 가능한 고소득 유망 신품종인 산초 재배단지가 전국 최초로 조성된다.

하동군은 무한 경쟁시대의 신품종 개발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시행하는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달부터 산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산초 재배단지는 25억원의 국비를 들여 횡천면 애치리 일원 군유지에 육묘장, 재배사와 함께 5만㎡ 규모로 올 연말까지 조성되며, 2년간의 재배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수확될 예정이다.

군은 산초 재배단지가 조성되면 산초 생산뿐만 아니라 향후 가공과 품종 보급까지 확대해 새로운 소득원 확보는 물론 지역 일자리 또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횡천면사무소에서 국립산림품종센터, 다울 사회적협동조합, 서부지방산림청, 산초작목반, 신품종 출원인,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기온·토질·일조량 등 산초 재배조건이 좋은 지리산 기슭 횡천면에 전국 최초로 신품종 재배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산림 종자산업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임업인의 소득 향상,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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